미국 정부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고 있는 화웨이가 버라이즌과 HP, 시스코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버라이즌이 시스콩와 HP로부터 사들인 기술과 제품이 네트워크와 영상 통신 등 다방면에 걸친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로열티 지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화웨이는 텍사스 연방지방법원에 버라이즌이 자사의 특허를 무단으로 통신망에 이용하고 있다며 1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화웨이의 통신 기술 특허 소송에서 버라이즌 외에 HP와 시스코까지 범위가 확대된 것은 이번에 처음 알려진 것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는 화웨이의 반격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국의 반 화웨이 전선 참여 압박에 주요 유럽 국가에서 화웨이의 통신 장비 도입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과 함께,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도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발표하는 등 압박이 거세지자, 5G 통신 관련 미국 기업과의 특허 소송을 통해 미정부를 압박, 현 상황을 타계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
한편, 전 세계 5G 표준 기술 특허 중 화웨이가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업체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퀄컴은 화웨이의 약 1/3 수준이며, 이번에 소송이 걸린 시스코와 HP는 특허 보유 수 톱 8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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