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올 9월 15일부터 자사 게임 구독 서비스 'Xbox Game Pass Ultimate(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xCloud'를 포함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추가 비용 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100개가 넘는 고품질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Xbox Game Pass는 다양한 고품질 콘솔 및 PC 게임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 게임 구독 서비스로, 2017년 출시 이후 1천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게임 서비스다.
Xbox Game Pass Ultimate은 월 16,700원의 이용료로 Xbox Game Pass 콘솔용 및 PC용, Xbox Live Gold와 추가 혜택이 포함된 플랜이며, 올 9월 클라우드 게임 베타 서비스를 통해 Xbox Game Pass Ultimate 멤버십 이용자들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 베타 서비스 출시 시점 이용 가능 국가는 한국, 미국, 영국 포함 전세계 22개 시장이며, 이용 국가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국가의 Xbox Game Pass Ultimate 멤버십 이용자들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데스티니2', '텔 미 와이', '기어즈 5', '용과 같이: 극 2' 등 다양한 게임을 모바일에서 고품질로 즐길 수 있다.
모든 Xbox 게임스튜디오 타이틀이 출시일부터 바로 Xbox Game Pass 통해 제공되는 만큼, 향후 출시될 Xbox 퍼스트 타이틀도 클라우드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친구 목록, 컨트롤러 셋팅, 게임 진행상황 저장, 도전과제 완료(achievement) 등 Xbox 및 게임 프로필에서 경험 가능한 기능들을 모바일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Xbox Game Pass 앱은 삼성 갤럭시스토어 및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게이밍 경험 향상을 위해 레이저(Razer), 파워에이(PowerA), 8비트두(8BitDo), 나콘(NACON) 등 기업과 협업하여 클라우드 게이밍 전용 신규 액세서리들을 개발했다.
기기 종류와 상관없이 모바일 클라우드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의 스마트폰 클립을 제공하며, 휴대 편의성을 보다 높인 신규 여행용 컨트롤러 및 스마트폰 탈부착 가능 Xbox 브랜드 컨트롤러도 만나볼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은 기존 Xbox One 무선 블루투스 및 플레이스테이션 듀얼쇼크 4 컨트롤러로도 이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10월 Project xCloud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한국은 미국, 영국과 함께 세계 최초 시범 서비스 제공 국가로 선정되었으며 국내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협업하여 서비스가 진행됐다. SK텔레콤이 아닌 타 이통사 고객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용자 편의를 늘리기 위해 Xbox Game Pass Ultimate에 xCloud가 정식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Xbox 정품 컨트롤러를 결합한 부가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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