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와 CPU를 비롯해 각종 반도체 부품의 공급 이슈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화면 출력을 위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DDI, Display Driver IC)도 공급 부족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에 대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으며, 이는 LCD 패널과 TV 및 노트북, 자동차, 비행기, 고급 냉장고에 쓰이는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의 공급 부족과 함께 비용 비용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삼성과 노바텍에 이어 세계 수위의 DDI 업체로 꼽히는 하이맥스 테크놀로지는 TSMC와 UMC 등의 외부 파운드리에 위탁 생산 중으로, 해당 업체의 CEO는 지난 20년 간 지금처럼 모든 분야에서 칩 부족이 발생한 경우를 본적이 없다며, 현재 인력만으로는 더 많은 디스플레이 칩을 생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하이맥스는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의 공급 부족의 주 원인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각종 전자 기기의 수요 증가에 기인했다며, 생산 공장의 추가 건설에는 너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당분간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뉘앙스를 남겼다.
한편,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DDI, Display Driver IC)는 화면에 문자나 이미지등이 표시되도록 구동 신호 및 데이터를 디스플레이 패널에 전기신로홀 제공하는 반도체로, 정보를 표시해줄 화면이 들어간 모든 제품에 요구되는 필수 컴포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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