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MS가 엑스박스 플랫폼 독점 게임의 타 플랫폼 이식을 예고했다.
최근 진행된 엑스박스 팟캐스트 내용에 따르면 4종의 독점 게임을 다른 콘솔 이식 계획과 함께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하드웨어 관련 흥미로운 소식을 공개할 것이라 예고했다. 타 플랫폼 이식 타이틀의 정확한 리스트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하이파이 러시와 펜티먼트, 씨 오브 씨브즈, 그라운디드로 예상 중이다.
소니도 플레이스테이션외에 퍼스트 파티 타이틀의 타 플랫폼 출시를 확대 중이지만 아직은 PC에 한정된 상황으로, 엑스박스와 닌텐도 스위치 등 경쟁 플랫폼은 배재하고 있어 양사의 접근 방향이 다른다. MS 엑스박스 진형은 필 스펜서 체제 이후 게임 패스로 대표할 수 있는 엑스박스 생태계 확대에 주력해왔으며, 제니맥스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대형 퍼블리셔 인수도 이러한 전략의 하나라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태계' 확대는 필연적으로 '엑스박스'라는 플랫폼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데다, 스타필드 사태로 드러난 퍼스트 파티 관리 부실, '생태계' 확대의 중심축을 이루는 게임 패스 가입자의 축소, 넷플릭스 같은 OTT와 게임 구독제의 차이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엑스박스 진형의 앞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연말 홀리데이 시즌 하드웨어 관련 발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신형 컨트롤러나 휴대용 기기, 디스크 드라이브 없는 엑스박스 시리즈 X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