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에이수스)가 최근 공개한 휴대용 게임기 ROG Ally의 업그레이드 버전 ROG Ally X의 출시 가격이 알려졌다.
wccftech에 따르면 ASUS ROG Ally X는 업그레이드 된 스토리지와 메모리 기능을 갖춘 799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는 ROG Ally가 처음 나올 때의 가격인 699달러에서 100달러 가량 인상된 것이다.
ASUS ROG Ally X는 AMD Ryzen Z1 Extreme 프로세서와 7인치 1080p FHD 120Hz 디스플레이, 1TB SSD, 블랙 컬러의 단일 모델로만 출시되는데, 업그레이드된 LPDDR5X-7500 메모리 지원과 40% 더 큰 배터리가 들어갈 거라고 한다.
메모리 클럭 향상 및 SSD 용량 2배 증가, 배터리 용량 40% 증가 등 향상된 스펙만 놓고 보면 100달러 인상된 가격을 지불할 가치가 분명히 있어 보인다. 또한 재설계된 메인보드로 초기 모델에서 문제가 됐던 microSD 메모리 카드 발열 및 사망 문제가 해결되고 내부 SSD 규격 역시 표준 M.2 2280으로 바뀌어 업그레이드가 더 쉬워질 거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미 초기 버전 ROG Ally의 국내 판매 가격대가 많이 내려온 상태에서 성능 향상 없는 기능 개선 모델의 풀 프라이스를 지불할 사용자가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의문이다.
699달러였던 ROG Ally의 국내 출시 가격은 99만 9천원이었으나 같은 699달러였던 레노버 리전 고는 109만원에 출시됐고, 이보다 100달러 높게 책정된 ROG Ally X는 그 이상의 가격이 매겨질 가능성이 높다.
|
[테크닉] AI 시대 PC의 기준될까?, MS 코파일럿+ PC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