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에이수스)가 휴대용 게임기 ROG Ally(로그 엘라이)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공식 발표했다.
ASUS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기있는 휴대용 게임 콘솔 ROG Ally의 새로운 모델인 ROG Ally X를 발표했다.
이동 중에도 윈도우 11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ROG Ally X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AMD Ryzen Z1 Extreme 프로세서를 탑재했지만, 향상된 인체공학, 쿨링 및 연결성을 위해 업데이트된 섀시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지, 메모리, 배터리 수명을 추가했다.
ASUS ROG Ally X는 기존 모델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중심으로 제작되어 많은 중요한 내부 구성 요소를 탑재하고 있다. 기존 모델의 표준 스토리지 용량은 512GB였으나 새로운 모델은 1TB로 늘어났으며, M.2 2230 폼 팩터가 아닌 일반 M.2 2280 폼 팩터 슬롯을 갖춘 재설계된 메인보드를 사용하므로 사용자가 이전보다 더 큰 용량의 SSD로 스토리지를 더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스토리지 업그레이드와 함께 메모리도 기존 16GB에서 증가한 24GB의 LPDDR5X-7500 메모리로 유연성이 향상된다. AMD Ryzen Z1 Extreme APU는 그래픽 메모리를 장치의 시스템 메모리와 공유하기 때문에 고해상도, 실제와 같은 질감을 위해 더 많은 VRAM을 사용하는 최신 게임의 경우 ROG Ally X 사용자는 더 나은 성능을 위해 시스템과 GPU 모두에 더 많은 메모리를 할당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ROG Ally X는 이전 모델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의 2배에 해당하는 80Wh 배터리가 장착되어 사용자가 외부에서 더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이 크게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ROG Ally X는 기존 모델보다 무게가 오히려 70g 더 가벼워졌고, 손에 쥐었을 때 무게 분산도 개선되어 가벼운 느낌을 유지하여 모두에게 편안한 플레이와 휴대성을 보장한다.
새로운 검정석 컬러로 재설계된 ROG Ally X의 섀시는 장치에 많은 두께를 추가하지 않고도 약간 더 깊은 손잡이와 더 둥근 모양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며, 버튼과 스틱이 좀더 인체공학적인 각도로 배열되고, 트리거도 기울어져 있어 누르기 더 쉬워졌다. 뒷면의 매크로 버튼도 더 작아져서 실수로 누르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조이스틱은 게임 컨트롤러에 익숙한 게이머들에게 보다 친숙한 반응성을 제공하도록 더 견고한 스프링을 사용하여 500만 주기 수명을 보장하는 새롭고 내구성이 뛰어난 모듈로 교체되었으며, D-Pad도 비슷하게 개선되어 클래식 게임을 위한 보다 정확한 8방향 입력이 가능해졌다.
사용자들의 더 많은 범용 I/O 요청을 감안하여 기존 XG Mobile 포트를 빼고 ROG Ally X는 2개의 USB-C 포트를 제공하며, 그 중 하나는 서드파티 독(Dock)이나 외부 GPU와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썬더볼트(Thunderbolt)와 호환된다.
새로운 배터리를 수용하기 위해 ROG Ally X는 23% 더 작지만 50% 더 얇은 블레이드가 들어간 쿨링 팬을 사용하여 공기 흐름을 개선하였으며, 팬 하우징에 있는 2개의 새로운 터널이 ROG Ally X의 상단 가장자리에 있는 추가된 3번째 배기구를 향해 뜨거운 내부 공기를 배출하도록 했다. 새로운 열 솔루션은 장치를 통해 빠져나가는 공기량을 24% 늘려 냉각 뿐만 아니라 내부 구성 요소 및 터치스크린까지 최대 6도의 온도 하락을 가져와 더욱 편안하게 장시간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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