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를 투 트랙 전략으로 가져갈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WindowsCentral에 따르면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PS5 Pro를 발표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에 대해 완전히 다른 전략으로 현세대 Xbox에 대한 업그레이드 모델 없이 차세대 하드웨어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세대 콘솔인 Xbox Series X 및 Series S는 출시 초반 4K 게이밍 환경을 노리는 고성능 기종과 FHD급에서 적절한 가성비를 추구하는 기종의 조합으로 듀얼 라인업을 펼쳤지만, 지금에 와서는 Xbox Series S의 낮은 성능로 게임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는 게임 개발사들이 멀티 플랫폼 전략에서 Xbox를 배제하거나 출시일을 늦게 잡는 등 경쟁에 불리한 장애물이 되고 있다.
WindowsCentral은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Series X의 후속 기종으로 기존 콘솔을 출시할 계획이고, 그 다음 스팀 덱(Steam Deck)과 같은 휴대용 게임기를 자체적으로 도입한 Xbox 핸드헬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니는 이미 PS Portal이라는 핸드헬드 장치를 내놓았지만 이것을 독립적인 휴대용 게임기가 아니고 PS5 콘솔 게임을 리모트 플레이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Game Pass라는 구독형 게임 서비스를 중점으로 내세우고 있어 콘솔 리모트 플레이보다 클라우드 게임 플레이 방식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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