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메모리 전문 기업 v-color Technology Inc.(이하 v-color)는 AMD의 최신형 워크스테이션 CPU 플랫폼 ‘Ryzen™ Threadripper™ 9000 시리즈’(코드명: Shimada Peak)를 지원하는 OC R-DIMM DDR5 메모리 신제품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최대 8200MT/s의 오버클럭 성능, 모듈당 최대 256GB 용량, RGB/비RGB 선택 옵션 등을 제공하며, AI 및 과학 연산, 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Shimada Peak 플랫폼은 최대 96코어, 확장된 PCIe 레인, 넓은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한다. 이에 대응해 v-color는 최대 2TB(8채널 기준) 또는 1TB(4채널 기준) 구성까지 확장 가능한 OC R-DIMM 모듈을 개발했으며, 일반 ECC R-DIMM 대비 낮은 레이턴시와 오버클럭 여유, 신호 무결성, 열 안정성, 대용량 호환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v-color는 이번 발표에 앞서 자체 검증 시스템을 통해 고주파수 동작, 열 부하 조건에서 테스트를 거쳤으며, On-Die ECC, 커스텀 방열판, 워크스테이션용 메인보드 호환성 최적화 등의 요소를 확인했으며, 192GB와 AMD Ryzen Threadripper Pro 9985WX, TRX50 환경에서 최대속도 8200MT/s와 CL38의 조건으로도 안정적인 작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v-color는 이번 OC R-DIMM DDR5 시리즈가 특히 로컬 AI 추론, 모델 훈련, 3D 렌더링, 과학 시뮬레이션, VFX 후반작업 등의 분야에서 유리하며, 로컬 환경에서 고성능 AI 처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이고, 지연 시간 및 반복 비용 절감, 데이터 프라이버시 확보 등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v-color의 OC R-DIMM DDR5 시리즈는 2025년 3분기 출시 예정이며, 공식 홈페이지 및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공식 유통사 제이씨현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스템 통합업체(SI)를 위한 검증 키트도 별도로 제공된다.
v-color는 2006년, 10년 이상의 D램 모듈 테스트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설립한 브랜드로, 양산형 PCB 대신 자체 설계한 PCB를 모든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고품질 메모리 칩을 채택해 대부분의 시스템과 높은 호환성을 제공하며, 제품이 단종되기 전까지 품질 보증 서비스(Limited Life Time Warranty)를 제공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영상] 독과점 PC 메인보드 시장을 깰 수 있을까?, 바이오스타 부사장/한국책임 단독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