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배포된 윈도우 11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KB5063878 및 KB5062660)가 일부 SSD의 데이터 손상을 유발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그 원인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파이슨 컨트롤러를 쓴 일부 SSD에 정식 출시 전 펌웨어가 원인으로 지목 받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파이슨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the verge는 파이슨 US의 GM 겸 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문제가 파이슨 컨트롤러의 출시 전 사전 배포 펌웨어가 관계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일반 사용자가 공식 유통 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드라이브와는 다르다며, 실제 시장 판매 제품에서는 문제가 없었음을 알렸다.
일부 업체들은 제품 출시 전 리뷰 진행을 위해 시판 제품과는 다른 펌웨어나 드라이버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렇게 제공된 드라이버와 펌웨어가 일반 사용자에 배포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을 적용한 사용자들에서 문제를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관련 문제가 확산되면서 MS는 검토 결과 윈도우 업데이트는 이번 SSD 고장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그동안 정상적으로 사용되던 제품들이 윈도우 업데이트 이후 고장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사전 펌웨어가 문제의 원인이라 해도 MS가 비판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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