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 시장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기 어려워진 현재, 마침내 '싯가' 표기가 등장하기 이르렀다.

PC 관련 미국 대형 소매점 중 한 곳인 마이크로센터의 매장 중 한 곳에서,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메모리 가격은 영업 담당자와 상의해줄 것을 당부하는 쪽지를 제품 가격표 대신 부착한 것이 확인되었다.
해당 매장만의 정책인지, 마이크로센터의 공식 정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수 개월 간 일부 제품의 가격은 몇 배씩 가격이 오른 메모리 시장의 불확실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449달러 할인이 진행 중인 플레이스테이션 5보다, DDR5-6400 C30 2x32GB 메모리 세트 가격이 더 높은 상황도 벌어지고 있으며, AMD와 엔비디아, 인텔의 그래픽 카드의 가격 인상 및 신제품 출시까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메모리는 전통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큰 제품이었지만, 최근 가격 인상 및 물량 부족 사태의 주된 이유는 AI 붐에 의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우선한 영향으로, 전체 메모리 시장에 영향이 끼친 것으로 파악 중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메모리 가격 폭등 상황이 일반적인 업체간 경쟁이나 제품 세대 교체 사이클 등에 의한 일시적 상황이 아닌, 산업 지형 변화에 의한 것인 만큼 단기간에 정상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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