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이하 하이닉스)에서 세계 최초로 고성능 서버용 16GB DDR3 메모리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서버용 16GB DDR3 메모리는 팹리스(Fabless) 반도체 회사인 미국 메타램사의 기술을 적용해 만든 제품으로, 메타램사가 개발한 MetaSDRAM 칩셋은 현존하는 시스템상에 별도의 변경 없이 표준 메모리 장착만으로 용량 증가를 줄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메타램의 기술이 들어간 서버용 16GB DDR3 메모리는 1Gb D램 기반의 2-랭크(Rank) 방식으로 만들어 지난 2월에 개발된 2-랭크 기반 8GB DDR2 모듈처럼 고용량을 구현하면서도 동작 속도의 손실이 없어 대용량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에 적합하다.
하이닉스는 현재 시중의 최대 용량 제품인 8GB 서버용 모듈은 한 채널당 2개의 모듈만 시스템에 장착할 수 있어 최대 16GB 용량에 800Mbps 속도로 동작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2-랭크 기반 16GB 모듈은 한 채널당 3개 모듈까지 지원 가능해 최대 48GB 용량에 1066Mbps의 속도로 동작시킬 수 있으며, 16GB 모듈과 함께 선보인 8GB DDR3 모듈을 쓰면 최대 24GB 용량까지 구성해 1066Mbps 속도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는 이번 서버용 16GB DDR3 메모리와 8GB DDR3 메모리를 각각 내년 2분기, 1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며 향후 동작 속도를 지금의 1066에서 1333Mbps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 16GB DDR3 메모리 모듈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여기에서 인텔이 하이닉스 16GB DDR3 메모리 10개로 구성된 160GB 용량으로 동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