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VS KT

G-STAR 2010 행사 전날과 첫째날, 이상하게 빨리 닳아 없어지는 핸드폰 배터리가 수상하다고 느끼던것도 잠시...

각 업체별 부스의 철골구조와 한정된 공간내에 모인 수많은 휴대전화 폭주로 인한듯한 통화권 이탈 증상이 생겨 버렸다. 특히나 일반 휴대전화에 비해 수신율이 떨어지는 스마트폰은 행사장 내부에서 통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통화권 이탈 표시를 뿜어냈다.

덕분에 벡스코 내에 있던 편의점에는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 서비스가 불티나게 판매되었다.

2일째부터 행사장 뒷편에 KT의 이동형 중계기가 들어서면서 KT망은 어느정도 해소가 되는 듯 했으나 SKT 사용자들은 여전히 불편함을 느껴야 했다.

[ 행사장 바깥에 출동한 SKT와 KT의 차량 중계기 ]

[ 행사 마지막 날에서야 모습을 드러낸 SKT 차량 중계기 ]
행사 마지막날에서야 SKT에서도 이동 중계기 차량이 나타나서 통화권 이탈을 막아주었으나 하루만에 조치를 취한 KT에 비해 마지막날인 4일차에 모습을 보인 SKT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MS vs SONY

MS의 키넥트와 SONY의 PS무브의 대결구도였다. 양사의 부스도 왼쪽과 오른쪽의 끝에 위치해 있었으며 메인으로 내걸고 있는 것 또한 체감형 컨트롤러로 맞대결을 볼 수 있었다.

[ MS 키넥트의 댄스 게임 시연중 ]

[ PS 무브의 리듬게임 시연중 ]
하지만 도우미 모델들은 무슨 죄가 있다고... 체감 컨트롤러를 홍보하는 탓에 직접 플레이하는 시연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터라 두 곳의 도우미 모델들은 관람객들에게 뒷모습만 계속 보여줬다.
체험을 위한 오랜 기다림


G-STAR 2010에는 변함없이 신작게임들이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많은 신작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볼 기회도 주어졌는데, 국산 온라인 게임중 가장 기대치가 높았던 게임중 하나인 Blade & Soul 역시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긴 줄이 들어섰다.

[ 이런 미모의 누님이라면 90분이 아니라 900분도 기다릴 수 있... ]
늘어선 줄 사이사이엔 앞으로의 예상 대기시간을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졌는데 부스마다 개성있는 입간판으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재밌게 풀어주었다.

[ 지치긴요, 600분도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

[ 다른 부스로 갈까.....]
PC HW업체들의 전쟁


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하드웨어와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이기에 G-STAR 2010에도 많은 하드웨어 업체들이 협찬과 홍보를 하고 있었다.

NC소프트에서는 인텔의 CPU와 AMD의 라데온 그래픽, 레이저의 키보드&마우스, 그리고 보스의 스피커가 사용되었음을 알렸다.

[AMD의 VISION Black 플랫폼으로 시스템을 구축 ]

[ AMD 라데온의 아이피니티 기술로 3개의 모니터를 연결한 창천2 ]

[ AMD 라데온의 아이피니티 기술로 6개의 모니터를 연결한 테라 ]
AMD는 NC소프트, NHN, 한빛 소프트 등에서 자취를 볼 수 있었다. 3개 또는 6개의 모니터를 연결하여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이피니티 기능을 강조하였다. 또한 AMD의 플랫폼인 AMD VISION에 대한 홍보도 접할 수 있었다.
테라가 시연중이었던 한빛 소프트는 AMD의 헥사코어 시스템으로 시연이 되었으며 완성형 브랜드인 AMD VISION Black 플랫폼으로 구성되었다.

[ 테슬라를 사용하여 8개의 모니터로 게임을 구동하는 아키에이지 ]

[3개의 모니터를 3D로!! NVIDIA의 3D VISION 으로 즐기는 WOW ]
NVIDIA는 블리자드, 아키에이지, 위매이드 등의 부스에서 볼 수 있었다. 아키에이지에서는 테슬라를 사용하여 8개의 모니터를 연결한 초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구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블리자드와 위매이드에서는 NVIDIA의 3D VISION를 활용한 3D 게임을 시연하였다.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보이는 것에 게이머들은 신기해 하였다.

행사장에서 가장 많은 모니터는 삼성 LCD가 사용되었으며 블리자드 부스에선 오리온 LCD 모니터가 사용되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레이저가 거의 정복하다시피 하였다.

시대적 흐름에 동참을 한 것인지 아이패드로 방명록을 받거나 아이패드용 게임을 시연한 곳도 있었다.
풍성한 이벤트와 스타



[ 신나는 가수의 공연에는 옆 부스 도우미도 춤추게 만든다. ]
한게임의 METRO CONFLICT는 타이거 jk를 모델로 한 케릭터가 있어서인지 타이거 jk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엠게임은 인기 웹툰 파머라마의 이말년 싸인회를 준비했다. 인기작가 답게 많은 팬들이 싸인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보였다.

[ 피망 만세!! ]
피망은 가장 많은 싸인회를 준비하였다. 가수겸 배우 남규리, 롯데 자이언츠 선수, 걸그룹 시크릿을 불러 수많은 인파를 불러모았다.
이외에도 MS XBOX에서도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싸인회를 진행하여 야구도시 부산 다운 모습을 보였으며 위매이드에서는 인기 걸그룹 티아라 싸인회를 진행하였다. 캡콤은 수퍼스타 K의 최종 4인방의 싸인회를 진행하여 통로를 팬들로 가득 채웠다.


블리자드는 4일동안 G-STAR 2010 스타2 대회를 진행하였다.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하여 드림매치를 선보였다. 특히 황제 임요환 선수의 경기 시간은 몰려든 관람객이 타 부스까지 자리를 차지하여 인근 부스에게 민폐(?)를 범하는 현상까지 발생하였다.

그외 넓은 행사장을 구경하느라 목마른 관람객을 위해 음료를 나눠주거나 이벤트로 증정하는 행사가 많았다.
아이 봐 드립니다.


게임은 청소년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결혼한 유부남/녀들도 게임을 좋아하며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빠/엄마 손을 잡고 게임 체험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에 지루한 표정을 짓는 아이들이 부담된다면 아이들을 위한 유아 놀이방이 있다.
아이들은 최신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는 것 보다는 자기들이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더 원할뿐이다.
걸스타는 이젠 옛날 이야기?


[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에 미소가 번지는 관람객 ]

[ 남자 도우미와 마찬가지로 게임에 대해 관람객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
초창기 G-STAR는 홍보 도우미들의 과도한 노출과 의미없는 역할 등으로 걸스타라는 오명을 썼었다. 작년만 해도 게임 코스프레를 했던 모델의 행사장 퇴장이라는 사고가 있었으나 올해 G-STAR는 그러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노출도 또한 크게 줄어들었으며 게임 컨셉에 맞는 적절한 코스프레 복장이거나 적당한 복장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게임에 대한 홍보와 체험을 도와주는 제대로 된 홍보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었다.

물론 포토타임만을 위한 모델들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예전 보다 그 수는 훨씬 줄었다. 초창기 G-STAR를 취재했던 보드나라 O기자의 경우 걸스타 시절에 2일의 취재기간중 14,000여장의 사진을 찍었으나 이번 행사는 4일 내내 촬영한 사진이 600여장 뿐이었다고 한다. 그 600장중 모델 사진은 절반도 안된다고 했으니 확실히 걸스타는 사라진 듯 하다.

[ 벗겨보면 남자 ]

[ 몸매가 그대로 노출되는 록맨 코스프레 ]
이번 행사에는 특이하게 남자 모델의 인기도 높았다. 물론 일반적인 모습이 아닌 코스프레 복장이었지만 말이다. 그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남자 모델은 마계촌의 갑옷 벗겨진 주인공을 코스프레 한 모델과 록맨의 퀄리티 높은 코스프레를 한 모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