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인 IC Insights는 지난 5월 13일 Top 20 반도체 제조사 판매 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인텔은 여전히 가장 큰 반도체 공급사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퀄컴 (Qualcoom)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어 인텔의 시장 점유율을 낮춰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인텔은 115억 6천만 달러의 반도체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같은 분기의 118억 7천만 달러 대비 3%가 하락했다. 애플 (Apple)은 삼성전자를 통해 모바일 AP를 생산하도록 했고 그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대비 13%가 증가한 79억 5천만 달러의 반도체를 판매했다.
올해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칩 판매는 2%가 증가한 530억 5천만 달러이며 4번째는 퀄컴이 차지했다. 퀄컴은 28%가 증가한 39억 달러로 TSMC의 26% 증가와 함께 가장 높은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도체 제조사 중의 하나다. 특히 퀄컴의 모바일 장치를 위한 스냅드래곤 (Snapdragon) 칩은 최신 스마트폰인 HTC One이나 갤럭시 S4 일부 모델에 공급되고 있다.
TSMC의 판매도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6%가 성장한 44억 6천만 달러, 글로벌파운드리 (Globalfoundries) 6%, UMC는 12%로 이보다 낮은 성장세가 이어졌다.
인텔은 가장 진보된 칩을 생산하는 반도체 제조사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22nm 공정을 도입했으며 2014년에는 14nm 공정 기반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TSMC와 글로벌파운드리는 인텔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들은 3D 트랜지스터 기술을 이용한 반도체를 2014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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