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구글TV'를 업계 최초로 공개했다. LG전자는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 회의 'Google I/O'에서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OS를 탑재한 'LG 구글TV 젤리빈'를 전시했다. 
LG 구글TV 젤리빈은 '안드로이드 NDK (Android Native Development Kit)' 호환성으로 양과 질 모두에서
애플리케이션(앱) 경쟁력이 강화되었으며, 모바일 기기로만 실행 가능했던 안드로이드 인기 게임 및 앱을 TV 대화면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LG 독자 기술인 '3D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를 적용해 사용자는 모든 게임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이 기능이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일반 2D 게임도 3D 전용 컨텐츠에 버금가는 입체영상으로 변환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 LG전자는 구글TV 전용 '게임 리모콘 앱'을 제공해 스마트폰으로 정교한 게임 제어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 앱은 스포츠 및
레이싱 게임을 즐길 때 특히 유용하며, 제품 출시와 함께 구글 플레이 마켓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LG전자 TV사업부장 이인규 상무는 "사용자와 앱 개발자 모두를 위한 진정한 스마트TV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구글과의 협력을 지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미국시장에서 기존 구글TV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분기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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