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사업을 맡고 있는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는 HTML5 통합 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IPTV 서비스를 개발하고 오는 7월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ML5 플랫폼을 채택한 올레tv는 구글이나 애플 같은 특정 플랫폼에 종속 되지 않은 채 IPTV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HTML5의 높은 개방성과 확장성을 TV 기반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플랫폼 종속성이 없는 앱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의 부담이 감소하게 되므로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 될 수 있는데, KT미디어허브는 연내 HTML5 플랫폼을 최적화 시키고 방송과 정보가 융합 된 서비스들을 개발 및 도입하는 데 투자하여 새로운 IPTV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에 따라 차후 올레tv는 실시간 방송과 웹 정보 뿐 아니라 앱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올레tv 사용자는 프로야구 생중계 시청 중 인터넷상의 팀 또는 선수의 전력, 타 경기장 현황, 실시간 SNS 응원 메시지 등 다양한 정보들을 TV 영상과 함께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올레tv의 HTML5 기반 콘텐츠는 최신 브라우저가 설치 된 대부분의 기기에서 호환 되기 때문에 시청자는 해당 콘텐츠를 기기의 종류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앱 사용 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KT미디어허브의 김주성 대표는 'HTML5 플랫폼을 채택하는 IPTV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을 넘나드는 콘텐츠 융합, 서비스 다양화, 사업자와 개발자, 사용자간 생태계 정착의 성공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과거 휴대통신사업이 CDMA 방식을 택해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세계 IT 시장의 중심에 자리잡은 것과 같이 HTML5 통합 플랫폼으로 IPTV 서비스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미디어허브는 연말까지 개발 비용을 포함해 250억 원을 투자하고 해외로 진출할 계획을 하고 있는 중이며, 이번 달 말 개최 될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HTML5 통합 플랫폼을 심층 소개하고 오는 10월에는 세계 최대 유선 통신 사업자 행사 중 하나인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Broadband World Forum)에 초청 되어 HTML5 통합 플랫폼 기반의 올레tv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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