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동기화 방식에 의한 차이 (웹드라이브 vs PC 싱크)

앞서 언급했듯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묘미는 단순히 웹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PC나 모바일 기기등과의 통합체제를 구축해 사용할 때 비로소 진정한 편리함과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각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를 위해 사용자의 웹 스토리지를 로컬에 통합시켜주는 도구를 제공하는데 각기 다른 구동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웹드라이브 방식 - N드라이브

우선 네이버 N드라이브는 로컬컴퓨터에 별도의 가상 드라이브(드라이브 문자 N:)를 생성해주는 'N드라이브 탐색기'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N 드라이브는 실제 물리적인 드라이브가 아닌 파일과 포더의 이름을 보여주는 가상의 드라이브로 파일을 사용하고자 할 때 인터넷을 통해 서버로부터 파일을 가져와 사용하고 다시 인터넷을 통해 서버로 저장하는 구조이다.
즉, 자신이 로컬드라이브 D:에 있는 파일 하나를 N: 드라이브에 드래그해서 복사를 하면 실제로는 내 컴퓨터에서 N드라이브 서버로 해당 파일을 다이렉트로 전송하는 것과 동일하며, N: 드라이브에 있는 문서 파일을 직접 열어 편집하다 저장을 하면 이 역시 최종 수정된 버전으로 기존 아필을 엎어 쓰기 위해 N드라이브 서버로 저장한 버전의 파일을 전송하게 된다.

이 방식은 마치 윈도우의 내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익숙한 패턴 그대로 직관적이고 쉽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수정이나 복사가 잦은 작은 파일들이 다수로 구성된 어떤 협업이나 프로젝트에 이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즉 변경된 내용이 전송되는 과정들의 경우 파일이 많고 용량이 클수록 엄청난 딜레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는 N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파일은 내 컴퓨터에서 저장을 하고 작업을 하는 부분도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PC 싱크 방식 - 다음 클라우드, 스카이드라이브, 드롭박스

이에 비해 다음 클라우드, 스카이드라이브, 드롭박스등은 앞서 N드라이브의 탐색기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PC 싱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들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PC 싱크 프로그램은 일종의 전용 동기화 도구로써 사용자의 로컬 하드디스크의 특정 폴더 공간과 웹스토리지 공간을 하나의 쌍으로 연결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싱크를 유지해주는 방식이다.
즉, 내가 지정해 놓은 폴더안에 파일을 넣어 놓으면 그 파일은 실제로 내 로컬 하드디스크에 파일을 넣은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인터넷 전송 속도와는 하등의 상관이 없다. 그리고 그 파일과 똑같은 파일을 클라우드 서버안에 복사해 동기화를 유지하는 작업은 백그라운드에서 알아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용자가 굳이 신경을 쓸 필요도 없다.
이렇듯 지정된 폴더안에 이뤄지는 모든 액션들은 순차적으로 차례차례 스케쥴러에 등록이 되고, 그 등록된 순서대로 싱크 프로그램이 백그라운드 상태에서 싱크 작업을 진행해준다. 이는 웹스토리지공간에 다이렉트로 억세스하는 N드라이브에 비해 전송 속도와 서버의 처리/응답속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즉 N드라이브는 장소와 상관없이 서버의 파일에 직접 접근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파일은 오로지 하나인 셈이며 그외 다름 클라우드, 스카이드라이브, 드롭박스등은 싱크를 설정한 장치 수 만큼의 파일이 각각 장치마다 하나씩 복사된 후 서로 변화를 감지해 상태를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라는 차이가 있다.
이는 사용성이나 속도면에서는 후자가 우세하겠지만 안정성이나 보안측면은 전자인 N드라이브가 유리할 수도 있어 사용자들의 성향이나 이용 목적, 수준등에 따라 요구나 방향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어떤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폴더 및 프로그램 설정 동기화, 원격 접속을 한번에! Windows Live Mesh
스카이드라이브의 경우 앞서 언급한 PC 싱크를 통해 PC와 클라우드 간에 동기화를 제공하는 한편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그램인 윈도우 라이브 메시(Windows Live Mesh)을 통한 폴더 동기화 기능을 지원한다.

윈도우 라이브 메시를 이용하면 PC나 Mac에 관게없이 모든 컴퓨터에서 문서, 사진, 및 기타 파일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여기에 스카이드라이브에서 제공되는 동기화 저장소를 통한 5GB 무료 저장 공간 (기본으로 제공되는 7GB 공간괴는 별도로 공유를 위한 5GB 용량을 제공한다)에 폴더를 동기화해 어느 컴퓨터에서나 파일을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즉 단순히 컴퓨터간에 폴더 동기화는 물론 장치(스카이드라이브)와의 폴더 동기화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윈도우 라이브 메시는 폴더 동기화 기능 이외에도 원격으로 연결해 어디에서나 자신의 PC에 있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모든 파일을 담색할 수 있는 원격 접속기능도 가추고 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사용하는 PC에서 집에 있는 PC에 연결해 마치 집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모든 프로그램과 파일에 액세스 할 수 있으며 모든 연결은 SSL(Secure Sockets Layer)을 사용하 안전하게 암호화된다.

이외에도 윈도우 라이브 메시가 설치된 두 PC간의 프로그램 설정을 동기화할 수도 있다. 즉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즐겨찾기를 동기화하거나 MS 오피스가 설치도어 있다면 두 대간의 프로그램 설정을 동기화하여 한쪽에서 설정을 변경하면 다른 PC에서도 해당 내용이 적용된다.
즉 집에 있는 PC의 오피스 프로그램의 메뉴 구성이나 배치를 회사에 있는 PC의 오피스 프로그램에서도 동일하게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익숙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N드라이브 vs 다음 클라우드 (PC 클라이언트 vs PC 싱크)

N드라이브는 초기에는 단순히 웹접속을 통한 자료 저장 공간과 사진을 따로 관리할 수 있는 포토앨범을 제공했다.
N드라이브와 포토앨범속 파일들을 네이버 웹 메일, 카페, 블로그로 손쉽게 가져갈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는 한편 윈도우 탐색기에서 N드라이브에 접속해 파일을 관리할 수 있는 확장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그 당시에는 별도의 폴더 동기화 기능도 제공하지 않았다.
후발 주자인 다음 클라우드는 N드라이브와의 차별화를 위해 최근 1개월간 문서 작업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보기 기능이나 과거 파일을 복원할 수 있는 파일 버전 관리, 그리고 특정 폴더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기능등을 선보였다.

특히 다음 클라우드는 N클라우드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동기화 기능을 발빠르게 적용해 윈도우나 맥에서 특정 폴더를 지정해두면 해당 폴더가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와 최신 파일 상태를 실시간 유지해주는 기능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에 N드라이브는 N드라이브 탐색기라는 PC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제공해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자신의 드라이브에 가상으로 N드라이브가 만들어지고 이 드라이브에 파일을 끌어다 놓으면 간편하게 N드라이브내로 파일이 업로드되며 반대로 N드라이브(N:)에 있는 파일을 내 PC로 끌어다 놓으면 바로 내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폴더 동기화 기능이 추가되어 내 컴퓨터의 폴더와 N드라이브 폴더를 동기화하면 두 폴더의 최신 파일을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여타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부족한 점들을 개선해오고 있다. 자동 동기화 설정할 수 있는 PC의 대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한 PC에서는 최대 3개의 폴더까지 동기화 설정을 할 수 있으며 동기화 설정한 폴더의 하위 폴더의 개수는 제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