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Microsoft)가 스트리밍 방식으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 게이밍 기기를 출시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의 거대 미디어 기업 BesTV와 공동 벤처를 설립하였다는 소식이 폴리곤(Polygon)을 통해 보도 되었다.
상하이 증권 거래소가 공시한 바에 의하면 두 기업의 초기 투자 금액은 2억 3천 700만 달러이며, 중국 언론의 미확인 보도에 의하면 신규 게이밍 기기는 '베스트패드(Bestpad)'라는 이름으로 지칭 되고 Xbox 시리즈의 기술이 적용 될 것으로 추정 된다.
BesTV는 스마트 TV를 비롯한 전자제품의 제조와 판매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영국 프리미어 리그 같은 주요 TV 방송 콘텐츠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무려 13년간 비디오 게임 및 콘솔의 판매 금지 정책을 펼쳐오다가 최근 일부 지역에서 해당 정책을 해제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는 그중 유력한 곳이기 때문에 MS의 이번 벤처 설립은 중국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의 일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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