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Seagate)가 2014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씨게이트는 지난 9월 27일자로 마감된 2014 회계연도 1분기 동안 GAAP 기준으로 약 35억 달러의 매출과 4억2,7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1.86%, 순이익은 22.7%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씨게이트의 현금 창출액은 약 6억8,200만 달러였으며 현금 배당액은 1억3,500만 달러다. 씨게이트 이사회는 지난 분기 주당 0.38달러 대비 약 13% 상승한 주당 0.43달러의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씨게이트는 1분기에 400만주의 보통주를 약 1억 8천 2백만 달러에 매입했고, 분기 말 기준으로 발행주식수는 3억5,900만주였다. 또한, 씨게이트는 지난 분기 이후 삼성전자로부터 자사주 3,270만주를 약 15억 달러에 재매입한 바 있다.
씨게이트 회장 겸 CEO인 스티브 루조(Steve Luczo)는 "씨게이트는 자사 비즈니스 모델을 꾸준히 실행시켜 나가고 있으며, 2014 회계연도 1분기의 탄탄한 재무 실적이 이러한 수행 능력을 반영한다"며, "기술 변화에 따른 과제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보다 보수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와 동시에 점차 증가하는 엑사바이트급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씨게이트는 클라우드, 모바일, 오픈 소스 스토리지의 진화 등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중요한 기회로 삼아 이를 지원하는 시장 선두 스토리지 기술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해 투자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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