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기아차가 '올 뉴 쏘렌토'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내일(12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 뉴 쏘렌토는 2009년 4월 출시된 쏘렌토R에 이은 기아차의 3세대 SUV다. 최근에 출시된 올 뉴 카니발의 헤드 램프 디자인을 공유하면서 LED 안개등과 측면부를 비롯한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기존 쏘렌토R 대비 전장이 9.5 cm, 휠 베이스가 8 cm늘어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연출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고장력 강판의 사용 비율은 53 %까지 적용하고 구조 접합용 접착제 사용을 두 배 이상 늘렸으며, 핫 스템핑 공법으로 제작된 부품을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올 뉴 쏘렌토에 추가된 안전 기능 및 편의 사양으론 보행자의 상해를 줄이는 액티브 후드와 차량의 뒷문이 알아서 열리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주변 상황을 볼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올 뉴 쏘렌토의 판매 가격은 2.0 디젤 디럭스가 2,765~2,795만 원, 럭셔리는 2,845~2,875만 원, 프레스티지가 2,985~3,015만 원이고, 노블레스가 3,135~3,165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이 3,320~3,350만 원이다. 2.2 디젤 모델로는 럭셔리가 2,925~2,955만 원, 프레스티지는 3,067~3,097만 원, 노블레스는 3,219~3,249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이 3,406~3,436만 원이다.
기존 쏘렌토R의 가격이 2,895~3,638만 원으로 책정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와 비슷한 수준이라 말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기아차의 올 뉴 쏘렌토는 이달 28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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