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이 그동안 사용해왔던 정음 글로벌(구 훈민정음)을 버리고 MS 워드로 갈아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4년부터 워드프로세서 훈민정음(현 정음 글로벌)을 사내 표준 문서작성 프로그램으로 사용해오고 있었으며, 2015년 1월부터 정음 한글 대신 파트너사들과의 원활한 자료 교환을 목적으로 MS 워드 사용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MS워드 전환이 임직원들의 협업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으며, 향후 사내 집단지성시스템인 '모지아크'에 문서 공동편집 기능을 적용하고 MS워드와의 호환을 확보할 계획이다. the verege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MS의 Satya Nadella CEO와 섬성전자 이제용 부회장의 미팅 이후 결정된 사안으로, 이 자리에서는 지난 8월 MS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 건에 대한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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