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고성능 해치백 차량인 'i20 쿠페 터보'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유럽 현대차의 파워트레인 총괄 저긴 그림(Jurgen Grimm)이 호주의 한 매체를 통해 i20 쿠페 터보의 공개를 암시하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그림은 "i20의 커다란 N로고는 스포티한 브랜드를 상징한다면서 1.6 리터 GDi 엔진으로 253 마력을 내는 고성능 차량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 말한바 있다.
참고로 1.6 GDi 엔진은 현재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와 기아차 프로씨드 GT에 탑재되고 있는데, 이들 차량에 탑재된 엔진의 최고 출력은 204 마력 수준이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i20 쿠페 터보는 이보다 더 높은 출력을 내는 해치백으로 나올 전망이다.
물론 이 출력을 견딜 수 있는 고강도의 차체와 대형 브레이크, 휠 타이어, 스포츠 서스펜션 등의 셋팅이 이뤄져야 겠지만, 7세대 골프 GTI처럼 잘 나가는 핫해치를 기대한 이들에겐 어쩌면 희소식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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