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등록됐다.
16 인치형과 17 인치형 휠타이어를 장착한 쏘나타 2.0 GDi 하이브리드가 리스트에 올라온 것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두 차량의 복합 연비는 각각 18.2 km/l, 17.7 km/l에 이른다. 기존 YF 쏘나타 2.0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16.8 km/l(17 인치형 휠타이어)였던 점을 고려하면 3.5 %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제원상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공차 중량이 1,560 kg에서 1,595 kg로 35 kg 증가하였으며, 2.0 MPI 누우 엔진이 아닌 2.0 GDi 엔진이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출력이 156 마력, 최대 토크는 19.3 kg.m로, 출력과 토크는 기존 모델 대비 4~5 % 증가했다.
이처럼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공개됐다는 것은 곧 국내 출시 임박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달(11월) 초 현대차가 기존의 YF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 시 100만 원의 국가보조금을 미리 지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기존에 이미 250만 원을 할인해 주겠다는 프로모션을 내세웠기에 이를 더하면 무려 350만 원을 깎아주는 셈이라 판단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말고도 미국서 출시한 2.0 터보 가솔린 엔진을 올린 신형 쏘나타 터보, 쏘나타 디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내년 중 출시로 알려졌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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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