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으로부터 반독점 관련 법규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마이크로소프트가 8억 4천만 위안, 우리돈 약 1612억 4,000만원(2014년 11월 27일 환율 기준) 상당의 벌금을 물게 생겼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23일 미국계 다국적기업 'M사'가 체납액과 이자등 8억 4000만위안의 추징금을 정부에 납부하고, 앞으로 1년 내 약 1억위안 이상의 가산세도 내야 한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M사'가 세계 500대 기업 중 한 곳으로 본사가 전액 출자해 1995년 베이징에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는데, 이 같은 정황에 맞는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 뿐이며, MS는 이와 같은 애용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부정하지도 않은 상태다.
신화 통신은 'M사'가 지난 6년간 20억 위안의 솔실을 보고했는데, 이는 다른 경쟁사들이 같은 기간 수익을 창출한 것과 비교되는 것으로, 중국 정부 당국은 'M사'가 손실을 과다계상하는 식으로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M사'가 사실을 인정하고 중국 정부에 체납분을 납부하기로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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