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에 의해 내부 자료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은 소니 픽처스에 또 다른 악재가 겹쳤다.
바로 영화 4편이 유출된 것. 유출된 영화는 Fury, Annie, Still Alice, Mr.Turner로, 이들 유출된 영상에는 워터마크가 삽입되어 있어 프로모션 목적으로 제작된 영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현재 유출된 영화 중 상영 중인 것은 Fury가 유일한데, 나머지 세 영화는 아직 극장 상영도 이뤄지지 않은 작품이라 소니 픽처스는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식을 전한 kitguru에 따르면 소니 대변인 측은 영상 유출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지 않았지만, 도둑이 들었던 사실은 인정했으며, 범인 체포를 위해 사법 당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니 픽처스는 GOP로 알려진 해킹그룹을 통해 민감한 내부 자료를 해킹당해 그 중 일부가 온라인에 공개되었으며, 일부에서는 이번 해킹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데 대한 불만을 품은 북한측의 소행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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