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그룹이 BMW의 M시리즈 수석 엔지니어인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확인됐다.
▲ reuters에서 발췌한 기사 원문.
알버트 비어만은 BMW의 고성능 차량인 M시리즈를 개발하던 총책임자다. 아우디 AG에서 영입해 온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다음으로 높은 직급을 부여받았으며, 대외적으론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BMW의 30년 지기였던 비어만은 내년 4월부터 서울에 위치한 연구 센터에서 고성능 차량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현대기아차의 전반적인 차량 성능이 향상될지는 앞으로 두고봐야 겠지만, 기아차 K5를 비롯해 디자인에 혁신을 남긴 피터 슈라이어의 선례가 있었다.
지금보다 더 나은 현대기아차가 주장하는 차량의 본질을 바로 볼 수 있을지는 내년에 출시할 신차들로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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