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잠이 든 소년의 꿈 속에서 서킷을 달리는 AMG GT가 거칠고 날카로운 엔진 배기음을 뿜으며 포르쉐 911을 추월하자, 갑자기 소년이 잠에서 깨버리는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이 영상이 연출되고 나서는 이런 문구가 표시됐다. 'The car you dreamed of as a child has just been overtaken(당신이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차(포르쉐)가 방금 전 추월 당했다)'는 강력한 메시지다.
참고로 메르세데스 AMG GT는 배기량 4리터의 V형 8기통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462 마력의 최고 출력과 61.2 kg.m의 최대 토크를 발생시키는 차량이다. 7단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적용돼, 제로백이 4초, 최고 속도는 304 km/h에 달한다.
상위 모델인 AMG GT S는 같은 엔진으로 최고 출력이 510 마력, 최대 토크가 66.3 kg.m에 이르며, 정지 상태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3.8초다. 최고 속도는 310 km/h로 제한돼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이와 같은 영상을 공개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평소 꿈꾸던 드림카로 포르쉐 911이 아닌 AMG GT를 떠올려 달라는 주문이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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