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키(Trekkie)라 불리는 열성 팬덤을 갖춘 미국 드라마 및 영화 시리즈인 스타트랙의 스팍역을 맡았던 배우 레너드 니모이가 지난 2월 27일, 향년 83세를 일기로 사망하면서 이를 추모하기 위해, 스타트랙 온라인의 개발사 크립틱 스튜디오가 게임내 기념물을 업데이트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너드 니모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스타트랙 온라인 내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벌칸 행상으로 몰려가 그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개발사인 크립틱 스튜디오는 스타트랙의 팬들이 게임 내에서 그를 추모할 수 있도록 레너드 니모이와 그가 맡았던 스팍을 기리기 위한 게임 내 기념물을 3월 5일 정기점검 때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너드 니모이는 1960년대 스타트랙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스팍 역을 맡아 왔으며, 2009년 J.J. 에이브럼스 감독에 의해 리부트된 스타트랙 시리즈에서도 젊은 스팍역을 맡은 제쿼리 퀸토와 함께, 평행 차원에서 넘어온 스팍 역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배우이자 감독, 작가, 사진작가등으로 활동해온 레너드 니모이는 2월 19일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인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UCLA 메디컬 센터에 입원한 후 8일만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으며, 이번 기념물 설치에 대해 크립틱 스튜디오 측은 "우리의 친구이자 가족, 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레오나드 님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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