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넷기어는 ASUS의 공유기가 FCC 규정 허용치 이상의 주파수를 사용해 성능을 향상시켜 부정경쟁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고발했는데, 이에 대해 ASUS가 24만 달러(약 2억 7400만원)의 벌금을 지불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pcworld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지난 2014년 8월 이뤄진 것으로, 정확한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문제가 되었던 ASUS 측의 부정 경쟁 혐의가 인정된 때문으로 판단되며, 대표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공유기 뿐 아니라 일부 태블릿과 무선 익스텐더 제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합의로 벌금을 지불하게 된 ASUS에 대한 FCC의 조사는 중단되지만 규정 준수를 위한 3년 이상의 장기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pcworld측은 판결이 확정된 지 거의 반 년이나 지난 현 시점에서 관련 정보가 공개된 이유에 대해 넷기어와 ASUS측에 답변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
[영상] ASUS의 100만원대 게이밍 공유기, 그리고 한국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 공유기가 살아남는 법 (ft ROG Rapture GT-BE98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