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국토부가 현대차 제네시스와 아반떼, i30 등 3개 차종을 대상으로 리콜 조치를 명령했다.
차종 별로 발견된 문제는 다음과 같다. 제네시스는 리어 램프에 물이 침투해 기어 변속이 일시적으로 지연되거나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는 현상, 아반떼와 i30는 주행 중 전동식 스티어링(MDPS) 문제로 휠이 무거워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문제로 리콜되는 차량 수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5,002대(2013년 11월 22일~2015년 2월 9일), 아반떼와 i30는 각각 3만 6,259대와 4,446대(2009년 11월 1일~2010년 4월 30일)로, 도합 4만 5천 여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리어 램프에 물이 침투할 수 없도록 패드를 부착하고 아반떼와 i30 등 2개 차종은 MDPS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으로 차량 제작 결함을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리콜 대상 운전자들은 현대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으며, 리콜 발표 1년 이전에 수리 받은 경우 현대차를 상대로 보상 청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고객센터(080-600-6000)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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