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BMW i5가 나올 것이란 루머가 BMW 공식 블로그에 실렸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드(Autobild)는 지난 해 BMW가 i8에 사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 '이-드라이브(eDrive)'를 반영해 5시리즈 GT 콘셉트를 선보인바 있고, 적어도 2020년 이전까지는 전기 스포츠카 브랜드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차량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아직 이 차량이 BMW i5로 확정된 것은 아니나, BMW 5시리즈 세단보다는 전장이 길어질 것을 고려해 이와 같은 가칭을 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머상 알려진 BMW i5의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다. 218 마력의 가솔린 엔진에 전륜에 150 마력, 후륜에 272 마력을 내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해 최고 640 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전기 모드로도 최대 125 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60 km/h를 기점으로 엔진 사운드 증폭 기능을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아우토빌드는 향후 중국과 미국서 BMW i5를 연간 3만 대 가량 양산할 수 있다는 전제 조건하에 10만 유로(한화 약 1억 1,607만 원) 안팎의 가격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국내서 약 2억 원에 판매 중인 BMW i8의 반값 수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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