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Digitimes에 따르면 HGST 대만 및 상하이 제너럴 매니저 Vincent Chen은 지난 해 글로벌 HDD 출하량이 5억 6,100만대였지만, 올해는 5억 5천만대, 2016년에는 5억 3,800만대로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트북에 사용되는 HDD 수요는 SSD를 탑재한 노트북이 증가함에 따라 2014년 전세계 1억 7,100만대였던 것이 올해는 1억 6,100만대, 2016년에는 1억 4,700만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계 데스크탑 PC용 HDD 수요 또한 2014년 1억 5,600만대에서 올해 1억 5,200만대, 그리고 내년에 1억 5천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스마트 기기의 빠른 증가에 따라 개인용 스토리지에 사용되는 HDD는 작년 8천만대에서 올해 8,200만대, 내년에는 8,700만대로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 외에 비즈니스용 HDD는 수요가 판매량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지만 줄어드는 PC용 HDD와 달리 1~3%의 판매량 증가와 스토리지 용량은 15~20%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HGST는 2013년 비즈니스 시장을 겨냥한 헬륨 충전 HDD를 처음 출시했으며 지난 해 9월에는 8TB 모델을 선보였고 올해 하반기에 10TB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Vincent Chen은 비즈니스 고객들의 큰 스토리지 용량에 대한 수요로 헬륨 충전 HDD 제품이 2016년에게 모든 HDD 가운데 50%를 차지하고 2016년에는 그 비율이 8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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