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아웃룩 버전 스카이프(Skype)에 이어 웹 버전도 선보였다.
MS는 스카이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한 '스카이프 포 웹(Skype for Web)'을 미국과 영국에서 베타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카이프 포 웹은 기존 앱 버전처럼 다운로드해서 설치할 필요 없이 홈페이지(Skype.com 또는 web.skype.com)에서 가입 및 연결이 가능하다.
웹 버전은 모바일 앱과 달리 웹 브라우저의 대화면을 이용한 스카이프 이용이 가능하고, 공공장소에 위치한 스카이프가 설치되지 않은 윈도우 PC나 Mac에서 자리에 앉아 웹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하는 것으로 스카이프를 사용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미국과 영국에서는 Skype.com에 접속해 자신의 스카이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 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미 스카이프를 사용 중인 회원은 스카이프 포 웹에 로그인하면 자신의 연락처와 대화 내용을 단 몇 조 만에 불러올 수 있어 기기에 관계없이 최신 대화 내용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스카이프 내에서 사용자 및 그룹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연락처와 최근 대화를 분리했던 기존 방식 대신 타임라인 뷰를 통해 하나의 검색으로 모든 대화 유형을 찾을 수 있다.
그 외에 PC에서 다른 작업을 하는 중에도 스카이프에서 오는 메시지와 통화를 놓치지 않도록 다른 브라우저 턉에서 알림 창이 뜨게 설정할 수 있다.
MS는 미국, 영국 외에도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전세계에 스카이프 포 웹을 출시할 예정이며 베타 서비스에 대한 개선 및 의견사항을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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