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신차로 개발 중인 'Z2 로드스터'의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 BMW Z2 로드스터 예상도 / 이미지 출처 : theophiluschin
영국의 카매거진(carmagazine)에 따르면, BMW 그룹 헤럴드 크루거(Harald Kruger) 회장과 R&D 부문 클라우스 프뢰리히(Klaus Frohlich) 이사가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스포츠카 보다는 크로스오버나 SUV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종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정에 따라 Z2 로드스터의 개발이 중단된 것이다. 또다른 이유론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 콘셉트 차량이 양산될 계획이라 Z2 로드스터를 출시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점이 언급됐다.
본래 개발 진행 중이던 Z2 로드스터는 미니쿠퍼의 UKL 플랫폼을 적용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 3기통 및 2.0 4기통 엔진을 탑재하는 등 파워트레인도 미니쿠퍼와 공유할 것으로 예상됐던 차량이다. 300 마력 이상의 고출력 모델도 개발 중이었다는 루머가 퍼지기까지 했으나, 끝내 Z4 아래로 빛을 보지 못한 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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