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기아차가 올 뉴 K5(신형 K5)에 관한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1.7 디젤과 1.6 T-GDi(터보 GDi) 가솔린 엔진과 7단 DCT를 비롯한 파워트레인, MX와 SX로 나뉘는 두 가지 디자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동승석 위치 조절 장치 등의 신규 편의 사양, 차량 하부 언더커버 확대를 포함한 소음 진동(NVH) 개선, 몇 가지 색상이 추가되는 등의 내용이 알려졌다.
이 중에 주목할 것은 초고장력 강판(AHSS)의 사용 비율이 51 %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이는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 올 뉴 투싼에 적용된 초고장력 강판의 비율과 동일하다. 기아차 올 뉴 쏘렌토가 53 %, 올 뉴 카니발이 52 %,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이 39 % 순이다. 평소 현대 기아차가 강조하던 핫 스템핑 공법 부품 및 구조 접착제 사용 범위가 확대된 점도 빠지지 않았다.
더불어 7-에어백(운전석 및 동승석, 사이드, 커튼, 무릎)을 올 뉴 K5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충돌 시 승객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미국 IIHS(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서 실시된 기존 K5의 충돌 테스트 항목 중 스몰 오버랩에서 양호(Acceptable), 나머지 네 가지 항목에서 우수(Good) 판정을 받았다.
이번 올 뉴 K5는 이런 변화점으로 확실히 안전성이 보강됐다고 말할 수 있을까? 현대차 신형 쏘나타는 출시 당시 자체적인 스몰 오버랩 테스트로 우수 판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바 있으나, 실제 IIHS서 테스트 진행한 결과는 양호 판정이었다. 올 뉴 K5로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는 소비자 입장에서 두고 볼 일이라 하겠다.
|
[뉴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