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에 등록된 인기 야식업체들 가운데 1/4이 위생 불량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이하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배달앱에 등록된 야식업체 110곳을 기획 감시한 결과 28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하였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직접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배달앱 등록 야식업체들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주요 배달앱 요기요, 배달통, 배달의 민족에 등록된 야식업체 중 메뉴수, 주문수 등이 많은 업체들을 집중 점검했다.
위생 상태 점검 결과 110곳의 야식업체 가운데 82곳은 식품관련법령을 준수하는 등 위생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으나 일부 업체의 경우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되거나 장기간 청소를 하지 않아 작업장 내 오염물이 쌓여있거나 위상 상태가 불량한 경우도 있었다.
적발된 28곳 업체의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목적 보관(4곳) ▲표시기준 위반(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 건강검진 미실시(18곳)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자체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식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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