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의 윈도우 10 플랫폼에 사용자들을 묶어두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윈도우 7과 윈도우 8.1 사용자 중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예약을 하지 않은 사용자 모르게 윈도우 10 설치 파일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놓는가하면, 선택 업데이트은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기본 설정으로 제공해 강제 업데이트 하더니, 이번에는 최근 유출된 윈도우 10 빌드 10568 버전에서는 웹 브라우저 관련 정책이 문제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윈도우 10 빌드 10568버전에서 사용자가 기본 브라우저가 엣지인 상태에서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의 타사 브라우저를 설치 후 기본 브라우저 변경을 시도할 시, MS 엣지에 시간을 내달라(give Microsoft Edge a shot)는 팝업창을 뛰워 엣지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한다.
예전부터 윈도우에서는 기본 브라우저나 파일 연결 프로그램이 변경되었을 때 알림 메시지가 등장하는 것은 종종 볼 수 있었으나, 보통 경쟁 프로그램으로 기본 설정을 바꾸고 대응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할 때 '기본 프로그램이 변경되었다'는 알람을 띄우곤 했으며, 이번처럼 기본 프로그램 변경 단계에서 알림 창을 띄우는 경우는 보기 어려웠다.
한편, MS가 이와 같이 윈도우 10과 기본 서비스에 사용자들을 묶어놓기 위한 정책의 강도를 높여가는데 대해, 모질라재단은 지난 7월 말 사용자들의 선택권 제한을 그만두라며 MS에 공개 서한을 보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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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S, 일부 레거시 웹 컴포넌트 지원 중단 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