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푸조 시트로엥(PSA)이 전 세계적으로 불거진 디젤 차량관 관련한 이슈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전문을 요약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푸조 시트로엥은 자사 차량이 판매되고 있는 모든 국가의 환경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배출가스와 연비를 비롯한 몇 가지 내용을 확인한 결과 배출가스 조작에 관여된 소프트웨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판매 중인 유로6 디젤 차량은 배출가스 저감에 가장 효율적인 SCR(선택적 환원 촉매) 방식을 채택했고, 해당 기술에 관해 약 100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을 만큼 디젤 차량의 주요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고 다뤘다.
2011년 유로56 기준이 본격화되지 전에 DPF(디젤 분진 필터)를 11년 전부터 적용했으며, 기존의 유럽 인증 시험인 NEDC 대신 2017년부터 시행 예정인 WLTP(세계 표준 소형차 시험 방식)의 도입을 원한다고 정리했다.
푸조 시트로엥이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입장 발표를 한 이유가 뭘까?
현재 아우디 폭스바겐의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이슈는 유럽 현지의 다른 차량 제작사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관련 이슈와 루머가 퍼지자 배출가스 조작과 전혀 관계 없다는 내용을 언급한바 있다.
푸조 시트로엥도 유럽 현지선 배출가스 조작 의심 대상으로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향후 의혹이 제기될 경우를 대비해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미리 밝힌 것으로 보여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