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28일, 현대 기아차가 '2015 현대 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카파 1.6 GDi 가솔린 엔진과 전륜 구동 모델에 대응한 8단 자동 변속기를 공개했다.
이 중에 8단 자동 변속기는 출시가 임박한 기아차의 신형 K7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적용됐던 현대파워텍의 6단 자동 변속기를 대신한다. 기존의 현대파워텍 8단 자동 변속기는 현대차 에쿠스와 제네시스, 기아차 K9, 모하비 등 후륜 구동 대응 모델만 채택돼 왔다.
이번에 전륜 구동에 모델에 셋팅된 8단 자동 변속기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다판형 토크 컨버터, 연비 개선형 유압 장치 등을 적용해 구동 손실을 줄였다. 6단 대비 2단이 더 늘어났음에도 변속기 무게는 3.5 kg 가벼워졌다.
현재 기아차 K7을 비롯해 대형급 6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고 있는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와 싼타페, 기아차 올 뉴 카니발 등이다. 해당 모델은 기아차 신형 K7이 국내 출시되고 나면, 상황에 따라 8단 자동 변속기 투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뉴스] 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