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를 인수한 WD가 도시바의 플래시 사업부 매각 계획과 관련해 관련 주식 양도가 계약 위반이라며 국제 상업 회의소 중제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도시바와 샌디스크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합작 벤처를 통해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샌디스크가 WD에 인수되면서 이제는 샌디스크가 아닌 WD와의 합작 회사가 되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시바는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메모리 관련 사업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시바는 이의 일환으로 2017년 4월에 낸드 플래시 합작 벤처의 지분을 도시바 메모리에 공개 매각한 바 있다.
WD가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 지분 매각이 샌디스크의 동의없이 이뤄졌으며, 도시바가 도시바 메모리 판매에 샌디스크의 동의를 얻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시바측에서는 이메일 성명서를 통해 지분 양도는 정당한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으며, 양사의 합작 투자 계약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WD의 샌디스크 인수 당시 도시바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현재 도시바 메모리 매각 입찰에는 일본 산업혁신기구와 일본정책투자은행, 미국 투자펀드 KKR로 구성된 미일연합과 대만 훙하이 그룹, 미국 브로드컴, WD, 한국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재 절차가 최대 1년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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