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1월 지나친 특허료와 국내 공정위 조사에 애플의 협조를 이유로 리베이트 지급을 미루고 있다며 퀄컴을 고소한 바 있으며, 퀄컴은 4월 애플이 자사의 라이센싱 프로그램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맞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협력사에도 소송을 제기했다.

퀄컴은 현지 시간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방법원에 FIH Mobile Ltd, 폭스콘으로 더 잘 알려진 홍하이 그룹(Hon Hai Precision Industry Co., Ltd), 페가트론과 Wistron Corporation, Compal Electronics, Inc 다섯 개 업체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퀄컴은 정당한 라이센스 합의에도 불구하고 네 개 제조사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생산을 위한 라이센스 비용 지급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들이 애플의 로열티 미지급 명령을 따르고 있다며 애플을 비난하는 한편 부당한 간섭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법원에 이들 업체가 정당한 계약상 의무를 수행하도록 명령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한편, 퀄컴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 혐의로 한국을 비록한 각국 정부는 물론 애플, 삼성 등 관련 기업들과 복잡한 소송을 진행 중으로, 애플의 협력사까지 확대된 관련 소송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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