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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22-03-21 13:00
[리뷰]

모바일 게임을 위한 한손 게임패드
플라이디지 조이원 G1

 

다양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시작으로 모바일 액세서리와 음향 및 마이크 분야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는 조이트론(JOYTRON)은 비슷한 중국의 모바일 게임 브랜드 플라이디지(FLYDIGI)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정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오늘 살펴볼 제품은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에 간편하게 아날로그 스틱 조작을 추가할 수 있는 조이원(JOYONE) G1 한손 게임패드다.

 

간편하게 휴대 가능한 아날로그 스틱 게임패드

조이트론에서 국내 출시하는 조이원 G1 한손 게임패드는 플라이디지에서 만든 G1이라는 모델로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에 한 손으로 조작 가능한 블루투스 아날로그 스틱 게임패드를 추가할 수 있다.

 

조이원 G1은 게임패드 본체와 다용도 링으로 구성되는데, 다용도 링의 생김새 때문에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터치용 버튼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조이원 G1 게임패드의 고리 부분에 연결해 가방이나 액세서리 등에 붙여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키링과 비슷한 역할이다.

 

일반 모바일 게임패드는 스마트폰을 통째로 끼우거나 패드 위에 올려서 사용하는 방식이라 부피가 크고 무거우며 휴대하기 힘든데, 조이원 G1은 본체 무게는 40g 정도로 가벼워 스마트폰에 장착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최대 장착 가능한 두께는 12mm로 다양한 스마트폰에 장착 가능하다.

독특하게 전원 스위치가 스마트폰을 끼우는 본체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따로 전원 스위치를 사용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장착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면서 장치 연결이 활성화되므로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스마트폰에 두꺼운 케이스를 씌웠거나 내구성이 약한 강화유리나 보호필름을 부착한 경우, 스마트폰 화면이 이미 파손된 상태에서 조이원 G1을 장착하면 제대로 설치되지 않거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조이원 G1은 정교한 조작이 가능한 아날로그 스틱과 게임패드의 L 버튼처럼 쓸 수 있는 사이드 버튼 하나만 갖췄다. 두 가지 조작만 가능하므로 헷갈리지 않고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손가락으로 본체를 안전하게 파지하면 된다.

아날로그 스틱은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표면 처리로 손에 땀이 많아도 정확한 조작 및 신속한 반응을 할 수 있으며, 사이드 버튼과 함께 블루투스 게임패드로 사용하거나 이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에서는 맵핑모드로 원하는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조이원 G1의 배터리 용량은 150mAh로 일반 모바일 기기에서 널리 사용되는 USB-C 충전 포트가 달려있어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PC나 일반 USB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USB-A to C 케이블이 함께 동봉되어 있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게임패드 본체와 다용도 링, 충전 케이블 외에 영문/중문으로 만들어진 퀵 가이드가 포함된다. QR 코드를 이용해 iOS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전용 앱(Flydigi Game Center)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맵핑모드로 다양한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프로필을 적용하거나 사용자가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Flydigi Game Center로 장치 활성화

조이원 G1은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하며, iOS 13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에서 플러그&플레이 모드로, 안드로이드에서는 HID 모드로 게임패드를 공식 지원하는 게임에서 호환된다.

필자가 사용 중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에 장착하면 바로 블루투스 장치로 검색되지만, 일반 게임패드와 달리 아날로그 스틱 1개와 사이드 버튼 1개만 달려있기 때문에 마우스 같은 입력 기기로 표시된다.

게임에서 사용하는 버튼을 임의로 설정하는 맵핑모드를 쓰려면 iOS는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플라이디지 전용 앱인 'Flydigi Game Center'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줘야 한다. Flydigi Game Center는 맵핑모드 적용 뿐만 아니라 게임패드 펌웨어 업데이트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맵핑모드를 사용하기 위해 Flydigi Game Center 앱에서 장치 활성화(Activate)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장치의 스토리지 접근 권한 허용, 개발자 옵션 켜기, 그리고 USB 디버깅 활성화를 요구한다. 이는 조이원 뿐만 아니라 맵핑모드를 지원하는 다른 플라이디지 게임패드들도 공통되는 사안이다.

 

다만 안드로이드 11 이상의 운영체제가 설치된 경우 무선 디버깅을 지원하므로 별도 장치 없이 활성화를 할 수 있으나, 안드로이드 10 이하에서는 별도로 USB 연결 장치(U-tool)을 구매하거나 윈도우 PC에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활성화 작업을 마쳐야 한다.

Flydigi Game Center 앱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이 과정이 전부 영어로 설명되고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활성화 작업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본인의 스마트폰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 수 있다.  

 

안드로이드 10 이하 사용자가 유툴을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면 플라이디지 홈페이지에서 PC용 활설화 도구(Activation Tool)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조이원을 스마트폰에 장착한 상태에서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한 다음 활성화를 해도 된다.

유툴 구매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조이원을 장착하고 맵핑모드를 사용할 때마다 매번 PC에 연결해 다시 활성화를 해줘야 한다는 점은 상당히 불편하다. 안드로이드 10 사용자는 제품을 구입할 때 USB 유툴을 함께 구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장치 활성화를 완료하면 맵핑모드를 쓸 수 있는데, Flydigi Game Center에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가운데 원하는 게임을 등록하고 실행하면 된다. 맵핑모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Flydigi Game Center 앱이 다른 앱보다 항상 위에서 표시되도록 '다른 앱 위에 표시' 권한을 허용해줘야 한다.

 

이제 게임을 플레이하면 게임 화면 위에 작게 Flydigi Game Center 아이콘이 나오는데, 이를 클릭해서 각 게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맞춰 조이원 G1의 동작 버튼을 끌어다 놓으면 된다.

다른 플라이디지 게임패드와 달리 조이원 G1은 아날로그 스틱(L3)과 사이드 버튼(LT)만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맵핑모드에서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제한적이다. 이 같은 설정을 게임별로 저장하거나 불러올 수 있고 회원 가입시 로컬 기기가 아닌 클라우드에 저장해두는 것도 가능하다.

 

아날로그 스틱으로 게임에서 유용하게

모바일 게임 가운데 게임패드를 공식 지원하지 않거나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게임이라도 조이원 G1에 맵핑 모드를 설정하면 그냥 터치스크린만 쓰는 것보다 좀더 효율적인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바일 배틀그라운드1은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을 지원하는데, 왼손으로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오른손은 시점 이동과 사격, 점프와 사격자세, 아이템 입수 및 사용, 지도 보기까지 다양한 동작이 필요하다.  

만약 터치스크린만으로 움직이면 시점 이동과 사격을 동시에 하기 힘들어 상대방을 갑자기 만났을 때 순간적으로 사격 버튼으로 전환하지 못해 그 자리에서 멈칫하다가 죽은 경험이 많을 것이다. 좌측에도 사격 버튼을 추가했지만 역시 이동과 동시에 총을 쏘기 힘들다. 양손을 다 화면에 올려놓으면 가려지는 부분 때문에 상대방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조이원 G1의 아날로그 스틱(L3)을 이동 버튼, 사이드 버튼(LT)을 사격 버튼으로 맵핑시키면, 숙련된 플레이어가 아니더라도 이동과 사격, 시점 이동과 사격, 조준과 사격을 동시에 할 수 있으므로 게임패드를 쓰지 않고도 상대방과 대결에서 훨씬 유리하다.

방향키를 위로 쭉 끌어올렸을 때 자동 달리기로 전환되는 기능을 맵핑모드에서 쓰지 못하는게 아쉽지만 해당 기능이 필요할 때만 터치스크린으로 살짝 움직여주면 된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도 조이원 G1의 맵핑모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동 및 공격 버튼에 할당할 수 있다. 물론 스킬 버튼이 워낙 많고 자동 사냥이 활성화된 게임이라 조이원을 굳이 쓸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혹시 수동 입력이 필요할 때는 터치스크린보다 뛰어난 조작감을 경험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 PC 버전에서는 키보드 방향키가 좌/우 이동, 상/하 가속 및 브레이크를 담당했지만 모바일용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는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는 4키, 3키 모드와 이를 바탕으로 하는 커스텀 조작을 지원하므로 조이원 G1의 맵핑 모드로는 좌우 방향과 버튼 하나 정도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맵핑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이나 USB 디버깅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플레이 할 수 없는 게임들도 존재한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은 개발자 모드와 USB 디버깅이 활성되면서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게임을 시작하지 못한다.

배틀그라운드 역시 기존에 나온 모바일 버전이 아니라 PUBG 스튜디오가 만든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에서는 동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제작사가 맵핑모드를 사용자 편의성 차원이 아니라 일종의 치트 행위로 보는 경우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를 막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플레이하는 게임이 맵핑모드를 지원하는지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작은 크기로 모바일 게임 편의성 향상

조이원 G1은 일반 스마트폰 게임패드에 비해 작은 크기로 휴대는 간편하면서도 게임 조작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게임패드다.

스마트폰을 장착하는 게임패드는 무거워서 손목이 아프고, 따로 사용하는 게임패드는 폰을 거치할 수단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 제품은 스마트폰 옆에 간단히 붙이기만 하면 아날로그 스틱과 트리거 버튼 하나를 쓸 수 있게 만든다.

 

블루투스 연결 방식이라 특정 장착 위치를 고수할 필요도 없고 전원 버튼이 안쪽에 달려있어 스마트폰에 끼우면 동작하고 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므로 사용 및 관리하기도 편하다. 특히 Flydigi Game Center를 통해 간편한 펌웨어 업데이트와 게임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에서도 쓸 수 있는 맵핑모드를 지원하므로 활용도가 높다.

다만 맵핑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장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점, Flydigi Game Center 앱이나 장치 활성화 설명이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안드로이드 10 이하에서는 USB 유툴을 따로 구입하지 않으면 매번 PC로 활성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점, 일부 게임에서 맵핑모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장단점이 확실한 게임패드인만큼 본인이 주로 플레이하는 게임에서 지원하는지 꼭 확인해보고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태그(Tag)  : 조이트론, 게임기기, 모바일 액세서리, 블루투스, 모바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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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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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큰 패드에서 슈팅게임할때 사용하면 아주 좋을듯...

문득 hyukdesi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2-03-23 17:4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잘쓰면 아주 편리할것 같네요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2-03-28 15:5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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