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갤럭시S3를 놓고 국내 이통3사가 과당경쟁을 벌이면서 방통위는 이통사 모두에게 20일 이상의 순차적 영업정지를 내린 바 있다.
가장 먼저 영업정지에 들어간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신규가입과 번호 이동 등 새로운 가입자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이에 LG 유플러스는 자사의 대규모 기기변경 이벤트를 통해 타 경쟁사로의 이동을 막는 한편 자사의 영업정지가 끝나고 SK텔레콤의 영업정지기 시작되는 시점 (1월 31일)에 경쟁사의 가입자를 끌어오기 위해 LTE 무제한 서비스라는 초강수를 두게 되었다.
이에 1월 31일부터 2월 21일까지 22일간 새로운 가입자를 받을 수 없게 된 SK텔레콤은 LTE 무제한 서비스와 데이터 선물하기등이 포함된 콸콸콸 2.0의 개시와 더불어 장기 사용자를 위한 기기변경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또한 앞서 LG유플러스처럼 영업정지 기간동안 타 통신사에 가입자를 빼앗기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중에 하나로 풀이되고 있다.

SK텔레콤은 18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에 한해 기기 변경시 신규/번호 이동 고객과 동일 한 수준의 할인 예택을 제공하는 '착한 기변(T기변사은권)' 프로그램을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착한 기변’ 프로그램은 대상 고객이 기기 변경으로 LTE62이상 요금제나 LTE Ting 42(청소년)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27만원의 단말기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또, 멤버십 VIP 고객에게는 5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단말기 할부원금에서 ‘착한 기변’ 지원 총액을 24개월 동안 나누어 할인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하며, 2월 한 달은 프로모션 형태로 착한 기변 할인 총액을 선할인으로 일괄 제공한다. ‘착한 기변’으로 변경할 수 있는 휴대폰은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위주로 결정되며, SK텔레콤이 매월 초 홈페이지, 유통망 등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하게 된다. 오는 31일부터는 전체 판매량의 60%를 차지하는 ▲아이폰5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갤럭시POP 등 4개 기종이 ‘착한 기변’ 대상 모델이 된다. ‘착한 기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중고폰 매입 프로그램 ‘T에코폰’과 연계해 기존 단말기 반납 보상금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LTE플러스 약정할인제도’ 또는 가입연수에 따른 ‘T끼리 온가족 할인’ 등 요금할인 제도 가입을 통해 할인 혜택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S2를 18개월 이상 사용해온 고객이 갤럭시 노트2로 기기 변경 시, ‘착한 기변’으로 27만원 할인, T에코폰으로 17만원 보상 등 총 44만원의 단말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LTE플러스 약정할인’와 LTE62요금제를 함께 선택할 경우 통신요금을 24개월 간 422,800원 할인 받거나, ‘T끼리 온가족 할인’을 선택할 경우 기본료를 매월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도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상 고객들에게 ‘T 기변사은권’을 멀티메시지(MMS)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착한 기변’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 (www.tworldshop.co.kr) 또는 전국 공식인증 대리점에 방문해 T 기변사은권을 제시하면 단말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월 기변 사은권 미사용 시 다음 달 새로운 기변 사은권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의 ‘착한 기변’ 자격 여부는 고객센터, 온라인 T월드(www.tworld.co.kr) 및 공식인증 대리점에서 간단한 조회를 거쳐 확인할 수 있다. 매월 약 300만 명의 가입자가 해당 제도의 대상자가 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착한 기변’ 제도 이용 시 본인의 T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50%까지 사용하고, 멤버십 등급별 1만 5천원(일반)에서 5만원(VIP)까지 단말기 할인을 추가로 제공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오는 3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신규·번호이동 중심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기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착한 기변’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착한 기변 시행, 데이터 선물하기 출시를 시작으로 SK텔레콤은 ‘2013년 최고의 고객 가치 지향’이라는 경영원칙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고객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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