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기업인 아마존이 아마존 앱스토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 화폐인 '아마존 코인'을 도입한다.
13일(현지시간), The Next Web은 아마존이 미국 내 킨들 파이어 이용자가 아마존 앱스토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거나 게임, 인 앱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아마존 코인'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출시 기념으로 킨들파이어 미국 이용자들의 아마존 계정에 500코인(5달러)를 무료로 지급한다. 아마존 코인은 1달러에 100코인으로 이용자가 아마존 코인을 살때 4~10% 할인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코인 대량 구매시 런칭 기념으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을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100달러어차인 1만 코인을 구입할 때 90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아마존은 미국을 시작으로 사용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현재 아마존 코인은 유료 앱을 구입하거나 앱내 결제로 아이템을 살 때 사용되지만 향 후 전자책과 음악등의 다양한 컨텐츠 구입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조지 아마존 앱스&게임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오늘 킨들파이어 이용자들이 ‘앵그리 버드 스타워즈’, 음악 컬렉션 ‘송팝’ 등 새로운 앱과 게임, 인앱 아이템을 살 수 있도록 5달러 가치의 500코인을 지급했다”며 “이는 시작일 뿐, 향후 광범위한 컨텐츠와 기능에서 코인을 얻고 쓰는 방법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이 직접 통화를 발행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킨들파이어에서 컨텐츠를 구매할 때 생기는 불편을 최소화해달라는 앱 개발자들의 요구를 일부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앱 개발자들은 이용자들이 아마존 코인을 이용해 킨들파이어 앱을 구매할 때마다 수익의 70%를 가져가게 된다.
|
[뉴스] AWS, 국내 첫 '씽크 빅 스페이스' 개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