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청소를 위해 쿨러를 분해했는데 재조립에 필요한 써멀 컴파운드가 충분하지 않다면 써멀 컴파운드를 구매해야 할텐데, 가격과 용량, 사용 빈도등을 고려하면 구매 결정을 내리는데 망설이게 될 수 있다.
이럴 때 주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요네즈를 써멀 컴파운드로 사용한다면 어떨까하는 실험이 하드웨어 시크릿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테스트는 마요네즈를 이용해 약 샌디브릿지 코어 i5 2500K CPU를 4GHz로 오버클럭하고, CPU 쿨러는 Cooler Master Seidon 120XL을, Prime95를 이용해 CPU 부하를 높이는 한편 Folding@Home에 참여해 CPU에 부하를 준 것으로 소개되었다.
테스트 결과 약 하루 동안은 일반적인 써멀 그리스와 유사한 방열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이틀부터 조금씩 CPU 온도가 상승하면서 시간이 지나자 초기에 비해 CPU 온도가 7도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적인 써멀 그리스와 달리 마요네즈를 써멀 그리스 대용으로 사용한 테스트 12일 후 확인한 CPU 히트스프레더와 CPU 쿨러의 워터블록 베이스는 산화현상이 발생, 마요네즈를 보다 장시간 사용할 경우 CPU와 쿨러에 물리적인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예상된다.
따라서 써멀 컴파운드가 없을 경우 짧은 기간 응급 조치로 마요네즈를 사용하는 것은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완전히 써멀 컴파운드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
[영상] 애로우레이크 리프레시냐 팬서레이크냐,그리고 노바레이크와 AMD의 9950X3D까지. 1분기 최신 PC 뉴스 해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