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One의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로 알려진 TV 기능이 공식 출시 후에도 한동안은 일부 국가에서만 지원 될 것이라는 소식이 Gameranx를 통해 보도 되었다.
MS (Microsoft)는 Xbox One 공식 발표 시 Xbox One을 차세대 비디오 게임 콘솔보다는 TV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집중하는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소개한 바 있는데 그에 대해 입증하려는 듯이 NFL (National Football League)과의 계약 및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헤일로(Halo) TV 시리즈에 대한 정보와 신규 TV 애플리케이션, 스카이프(Skype), 게임 중 다른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전환 되는 멀티 OS 기능 등이 지원 될 것이라고 공개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최근 MS는 Xbox One이 공식 출시 되더라도 TV 기능은 미국과 일본에 한해 우선 지원 될 것이며, 추가로 HDMI 출력 포트를 구비한 TV 튜너 또는 셋톱박스를 Xbox One의 HDMI 입력 포트에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Xbox One의 설계 부문 책임자 알버트 페넬로(Albert Penello)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지만 모든 지역에서 한 번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MS는 모든 지역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케이블 제공사와 논의할 것이지만 Xbox One의 모든 공급사들이 TV 기능에 흥미를 느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해당 기능을 완전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소비층을 목표로 삼는 시장이 준비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MS가 Xbox One의 주요 기능으로 약속하였던 TV 기능이 모든 지역에서 제공 될지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Xbox One은 경쟁 제품인 플레이스테이션 4에 비해 우위에 설 수 있는 부분을 보장할 수 없게 되었는데, 이는 차세대 게임 콘솔로 Xbox One을 고려 중인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칠 여지가 높아 차후 제품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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