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기아차가 K7과 그랜드카니발 23만여 대분의 앞유리를 무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이 기아차 K7과 그랜드카니발에서 앞유리가 파손된다는 소비자 제보를 근거로 조사에 나섰는데, 앞유리의 열선 단자 부근에서 발생되는 결로 현상에 의해 유리가 파손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던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은 기아차를 상대로 해당 차량에서 앞유리가 파손된 경우 개선품으로 무상 교체해 줄 것을 권고했고, 기아차는 이를 받아들여 리콜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확인된 리콜 대상 차량은 K7의 경우 2009년 11월 18일부터 2013년 3월 17일까지 양산된 9만 7,606 대, 그랜드카니발은 2005년 6월 10일부터 2013년 9월 19일까지 양산된 13만 7,841 대로 집계됐다.
해당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는 기아차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점검 및 앞유리 무상 교체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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