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어를 통한 개인정보 불법 전송 이슈로 떠들썩한 중국 스마트 기기 제조사 샤오미(Xiaomi)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샤오미는 얼마 전 대만에서 제기한 스마트폰의 사용자 정보 불법전송 논란에 대해 클라우드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핀란드의 F-Secure는 문제가 된 홍미(RedMi) 1S 테스트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장치
IMEI 번호, 전화번호, 통신사 이름 등이 시작시 샤오미 서버로 전송되었으며, 텍스트 메시지나 전화를 이용할 때 상대방 번호까지도 전송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 클라우드(Mi Cloud)에 로그인하면 IMSI 정보까지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로 이직한 구글 출신의 휴고 바라(Hugo Barra)는 자산의 구글 플러스 계정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애플
아이메시지(iMessage)와 마찬가지로 고객에게 무료 문자메시지를 제공하기 클라우드 메시징 서비스로 위한 MIUI 운영체제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메시지를 라우팅하는데 사용되는 기본 ID가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이며 IMSI 및 IMEI 정보는 장치의 접속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8월 10일자로 OTA 업데이트를 통해 더 이상 이 서비스를 자동으로 활성화하지 않고 사용자가 수동으로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의 전화번호가 암호화 되지 않은 상태로 클라우드 메시징 서버로 전송되는 것도 OTA 업데이트를 통해 보완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아키텍처의 변경 및 개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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