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이 가능한 대형 세단 '아우디 A8'이 양산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를 다룬 autoweek는 폭스바겐 그룹 내 아우디 R&D 총괄을 맡고 있는 우리히 하켄벡(Ulrich Hackenberg) 박사가 "내년 말에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아우디 A8이 판매될 것"이라 언급했다면서 자율 주행 차량의 양산이 임박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최근에 아우디의 스포트백 RS7로 호켄하임 서킷에서 고속 주행 가능한 자율 주행 차량을 선보인바 있어 실제 차량에서도 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컸다. 이 기대에 부응한 것인지 자율 주행이 되는 A8을 양산하기로 결정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한 가지 걸리는 내용이 있다면 자율 주행으로 지원하는 최고 속도가 60 km/h라는 점이다. 일반적인 목적의 시내 주행이라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고속 주행이 필요한 고속도로 환경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하켄벡 박사는 "일단 60 km/h로 시작하되, 다음 단계엔 고속도로 주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완전한 자율 주행 솔루션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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