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르노삼성이 유럽산 한정판 모델로 나왔던 'QM3 시그니처'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QM3 시그니처는 QM3 RE 사양에 몇 가지 추가 사양을 더해 최상위 트림을 적용한 소형 SUV다. RE 시그니처 전용으로 소닉 레드 바디와 블랙 루프로 투톤 컬러를 적용하고 기존 QM3에 없던 세 가지 타입의 그립 컨트롤(로드/소프트 그라운드/익스퍼트 모드)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그립 컨트롤은 주행 중인 노면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단단한 노면을 주행할 때는 로드, 진흙이나 모래 같이 타이어의 노면 접지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에선 토크와 제동력을 자동 제어하는 소프트 그라운드 모드, 가속 페달로 엔진의 토크를 운전자가 직접 제어하고자 할 때는 익스퍼트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시트는 탈착식 천연가죽 시트 커버가 아닌 RE 시그니처 전용 천연가죽 시트(레드 데코 및 실버 포인트), 차량 앞뒤에 실버 스키드를 적용해 포인트를 강조하기도 했다.
어제부터 판매에 돌입한 르노삼성 QM3 시그니처의 가격은 2,570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QM3 RE(2,495만 원)와 비교하면 75만 원의 차액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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