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이번 2015 제네바 모터쇼를 기해 올 뉴 투싼 디젤 하이브리드 2종을 선보였다.
하나는 R2.0 디젤 엔진 기반의 '올 뉴 투싼 48V 하이브리드 쑈카', 나머지는 1.7 U2 디젤 엔진과 7단 DC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접목한 '올 뉴 투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올 뉴 투싼 48V 하이브리드 쑈카는 R2.0 디젤 엔진과 48 V 배터리와 전기 모터, 컨버터 등으로 구성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이다. 감속 시 버려지는 엔진의 동력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치환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충전시키고, 가속 시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 에너지를 동력 에너지로 환원시켜 연료의 이용 효율을 높인다.
이런 구성으로 일반적인 올 뉴 투싼보다 저중속 구간에서 보다 높은 성능을 낸다. 제원상 저마력형 R2.0 엔진의 최고 출력은 136 마력, 최대 토크는 38 kg.m 수준이며, 가속 전개 시 탑재된 전기 모터로 14 마력과 4.1 kg.m의 토크를 보탠다.
올 뉴 투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15 마력과 28 kg.m의 토크를 발생시키는 1.7 U2 디젤 엔진에 68 마력 및 20.3 kg.m 토크의 성능을 지닌 전기 모터, 10.7 kWh 용량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했다.
7단 DCT는 일반 올 뉴 투싼에선 1.6 T-GDi 가솔린 모델에서만 적용됐는데, 6단 수동 내지 자동 변속기만 있던 디젤 라인업에선 이와 같이 쑈카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이 7단 DCT를 추가했다. 전기 모터만으로도 최대 50 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별도로 연비는 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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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개 
